30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아마존은 트레이니엄3 등 자체 칩과 인프라 확대로 용량 제약이 완화되면서, AWS 매출 성장률은 2025년 말 20%까지 회복됐고 2026년에는 30% 돌파가 기대된다. 대기 중인 약 2000억 달러 규모 수요가 실적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AI 외에도 물류 자동화가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로봇 도입과 AI 기반 품질관리로 포장·배송·반품 비용을 구조적으로 절감하며, 2026년까지 연간 약 75억 달러 비용 절감 효과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월가도 평가를 상향 중이다. 에버코어 ISI는 아마존을 “2026년 최고의 대형 인터넷주”로 꼽았고, JP모건은 목표주가 305달러를 제시하며 밸류에이션이 10년 저점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AWS 성장 가속과 효율 개선이 맞물리며, 주가 재평가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다.
월가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 평균 목표주가는 296달러로, 현재 대비 약 28%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한편 현지시간 오전 8시 17분 아마존 주가는 0.12% 하락한 231.78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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