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옥외광고 및 리테일 미디어 효과측정 솔루션 기업 피치에이아이(P2ACH AI)가 일본 NEC그룹 자회사이자 일본 대표 ICT·네트워크 시스템 통합 기업인 NEC 넷츠에스아이(NEC Networks & System Integration Corporation)와 AI 영상 분석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유통, 산업, 에너지, 시설 안전 등 고신뢰 분야를 대상으로 실환경 기반의 AI 영상 처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레퍼런스를 축적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술 검증 단계를 넘어 실제 매출 발생과 상용 제품 공급을 목적으로 체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피치에이아이는 이미 일본 내 대형 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AI 영상 분석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해당 프로젝트를 NEC 넷츠에스아이와 협력해 실증 단계로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1분기 내 실증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피치에이아이가 핵심 AI 기술을 개발하고 NEC 넷츠에스아이가 현장 인프라 및 시스템 통합을 담당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실증 결과에 따라 2026년 하반기 내 현장 납품 및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치에이아이 관계자는 “NEC 넷츠에스아이와의 협력은 일본 핵심 산업 및 인프라 영역에서 AI 영상 분석 기술의 실질적 가치를 증명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향후 산업 안전, 에너지 효율, 설비 운영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증은 실제 산업 인프라 환경에서 AI 기술의 정확도, 안정성, 운영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으로, 향후 유사 산업·에너지 시설로의 확산 가능성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양사는 해당 실증 및 납품 성과를 기반으로 2026년 9월말 본 계약 체결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후 일본 내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미지 제공: 피치에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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