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우리은행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지능화되고 있는 문자결제사기, 즉 스미싱을 차단하기 위한 'AI-스미싱 문자 안심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3년간 급증하고 있는 문자결제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특히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사기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서비스는 안랩의 모바일 금융보안 솔루션인 'V3 Mobile Plus'를 활용하여 고객의 스마트폰에 수신되는 문자 메시지를 분석, 스미싱 의심 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해 고객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무료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OS 8.0 이상을 사용하는 고객이 우리WON뱅킹 앱의 'MY 보안서비스'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된다. 우리은행은 이 서비스를 통해 사이버 금융사기에 대한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문자결제사기 차단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여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사기는 사후 대응보다 사전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일상을 지키는 금융사기 예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금융사기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AI 기술을 통한 포용금융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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