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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이 이번 CES에 출품하는 제품은 자사의 AI 기반 네트워크 위협 탐지·대응(NDR) 솔루션 ‘MNX’를 초소형·초경량 기기에 탑재한 형태다. 가정에 AI가 탑재된 IoT 기기가 많아질수록 연결된 네트워크는 더욱 복잡해지고 공격 표면도 넓어지는 만큼 이번 IoT용 MNX는 가정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 해킹 시도, 이상 트래픽을 상시 감시·탐지해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사용 방식도 직관적이다. 별도의 복잡한 설치나 전문 지식 없이 가정 내 무선공유기에 연결해 두기만 하면 네트워크 전반을 바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한 기술적으로는 공유기 내부나 IoT 기기에 직접 장착하는 형태도 가능해 샌즈랩은 이번 CES 출품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및 가전 제조사들에게 해당 기술을 선보이고 협업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과거에도 홈 IoT 보안을 표방한 기기 유형이 존재했지만 상당수는 기본적인 악성코드 탐지나 암호화되지 않은 트래픽의 단순 식별 중심으로 구현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활용도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샌즈랩의 IoT용 MNX는 기업 환경에서 사용되는 AI 기반 NDR 기술을 바탕으로 특정 파일이나 앱 하나만 검사하는 방식이 아닌 집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통신 흐름을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어떤 기기가 어떤 서비스와 현재 통신 중인지, 특정 기기가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외부와 연결되는지 등을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고 이상 흐름이 탐지되면 조기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패킷 심층 분석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단위까지 모두 식별·가시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CES에 출품될 MNX는 기업 보안 영역에서나 쓰이던 NDR 솔루션의 전문 보안 기능과 강력한 성능이 홈 IoT 환경에서 실현된 것은 물론 손바닥보다 작은 초소형·초경량 기기 안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차별화된다. 네트워크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 모델이 이상 징후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서버, CPU 등 여러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샌즈랩은 트래픽 분석 및 탐지 알고리즘 경량화·최적화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경량화 모델 재설계를 통해 더욱 작아진 소형 기기에서도 안정적으로 구현되도록 기술적으로 해결한 것이다.
제품 개발을 총괄한 샌즈랩 신승철 수석에 따르면 “AI 기반 NDR은 알려진 위협 시그니처(패턴)만을 찾는 방식에 그치지 않고 평소 네트워크의 정상 상태를 학습해 이전과 다른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만큼 제조사들이 대응하기 어려운 신종 공격이나 변종 위협 영역을 커버한다”며, “사용자 측면에서도 지속적으로 장비를 업데이트 해줘야 한다거나 신형 기기로 교체해야만 보안 성능이 유지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으로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샌즈랩은 2026 CES 참가를 통해 고도화된 가정용 AI 보안의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초소형 기기에 기업용급 NDR을 구현한 자사의 AI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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