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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푸드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진행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의 결과물인 이연재(판화과 2학년) 학생의 AI 단편영화 ‘Wings of Love’가 최근 ‘LA 필름 어워즈’에서 대상(Best AI Film)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작품은 ‘뉴욕 국제 필름 어워즈’에서도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산학 협력 수업 과제로 기획돼 서울 마포구 홍대 앞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열린 ‘제1회 AI 영상제’에서 처음 공개됐다. 이후 관객 피드백과 교수진 조언,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완성도를 높였다.
‘Wings of Love’는 일상 속 사랑과 위로의 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아날로그적 정서를 강조해 호평을 받았다. 차가운 기술을 감정 전달의 매개로 해석한 독창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연재 학생은 “수업 과제로 시작됐지만 작품이 실제 관객과 만나는 경험이 큰 동기가 됐다”며 “굽네 플레이타운에서 받은 현장 피드백을 창작 과정에 반영한 것이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박현주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는 “굽네치킨이 학생들의 가능성을 믿고 영상제를 개최해준 덕분에 학생들이 글로벌 데뷔의 기회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수상작은 굽네치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굽네치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굽네 플레이타운을 청년 크리에이터를 위한 ‘브랜드 오픈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단순 체험 공간을 넘어 콘텐츠 실험과 전시가 이뤄지는 창작 생태계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지앤푸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브랜드 공간이 젊은 창작자를 육성하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년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ESG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굽네치킨은 2023년부터 홍익대, 이화여대, 국민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학생들에게 전시와 공연 장소로 굽네 플레이타운을 제공하고 있다. 굽네 플레이타운 4층 굽네 갤러리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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