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3' 배유람, 능청 연기부터 묵직한 존재감까지...박주임의 대체 불가 활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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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배유람, 능청 연기부터 묵직한 존재감까지...박주임의 대체 불가 활약상

메디먼트뉴스 2025-12-30 03:12: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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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에서 무지개 운수의 엔지니어 박주임 역을 맡은 배우 배유람이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감초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배유람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복수극의 흐름 속에서 특유의 여유와 능청스러움을 무기로 극의 완급을 조절하는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방영된 7회에서 박주임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주인공 김도기가 자리를 비운 사이 경찰로 위장해 헬스장에 잠입한 그는 허술한 듯하면서도 예리한 태도로 상대의 경계를 무너뜨렸다. 특히 비밀의 방 입구를 어슬렁거리며 상대를 초조하게 만드는 심리전은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하며 배유람표 생활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위기의 순간에는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선택으로 팀을 구해내기도 했다. 강주리의 계략으로 김도기가 위험에 처하자 박주임은 회식 자리에 난입해 고의로 시비를 걸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폭력이 발생하려는 찰나의 순간을 정확히 끊어내며 판을 흔든 그의 활약은 무지개 운수 팀이 위기에서 탈출하는 결정적인 발판이 되었다.

배유람의 연기 내공은 미세한 감정선 조절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벙거지 모자를 깊게 눌러쓴 채 포대자루에서 흉기를 꺼내 보이는 장면에서는 낮고 차분한 말투로 상대를 압박하며 평소의 코믹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서늘함을 자아냈다. 물을 뿜어내거나 칼을 만지작거리는 등의 디테일한 설정은 장면의 밀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배유람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표현법으로 박주임이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무지개 운수 팀원들과의 찰떡 호흡은 물론, 단독 작전에서도 확실한 임팩트를 남기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이야기가 후반부로 치닫고 있는 모범택시3에서 배유람이 또 어떤 기발한 방식과 연기로 극의 흐름에 힘을 보탤지 기대가 모인다. 억울한 피해자들을 대신해 사적인 복수를 대행하는 무지개 운수 팀의 활약을 담은 모범택시3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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