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오전 11시 기준 AMD 주가는 0.95% 하락한 212.95달러에, 엔비디아 주가는 1.99% 하락한 186.74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AMD가 내년 초 GPU 가격을 먼저 인상하고, 엔비디아가 한 달가량 뒤 가격 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벤징가에 따르면 VRAM 등 핵심 부품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AMD는 VRAM 8GB당 약 10달러 수준의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엔비디아의 구체적인 인상 폭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두 종목과 관련해 증권가 컨센서스는 모두 ‘적극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상승 여력 측면에서는 엔비디아가 AMD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이 나오며, 투자자들은 가격 인상에 따른 수요 둔화 여부와 마진 개선 효과를 동시에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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