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원스피리츠
‘박재범 소주’로 한때 품귀 현상을 빚었던 주류 제조업체 원스피리츠가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난 23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피리츠는 지난 22일 공식 SNS를 통해 침출주 ‘환영 30’ 출시 소식을 전했다.
'환영 30’은 알코올 도수 30%로,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도수이자 고용량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원도 원주의 특산물인 치악산 배를 별도의 첨가물 없이 원소주 원액에 침출해 만들었다. 올해 가을 수확한 고당도·고품질 햇배만을 선별해 배 특유의 향과 여운을 살렸다고 밝혔다.
원스피리츠가 신제품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 6월 RTD 하이볼 출시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원스피리츠는 대표이사이자 래퍼인 박재범이 자필로 작성한 “원스피리츠 팀이 한마음으로 처음 선보이는 침출주입니다. 맛있게 드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SNS 영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박재범은 지난 2022년 원스피리츠를 설립하고 ‘원소주’를 출시하며 주류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도수 22도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인 원소주는 같은 해 2월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 첫날부터 ‘오픈런’ 현상을 낳았다. 다만 현재는 당시와 같은 열기는 다소 잦아든 분위기다.
한편 ‘환영 30’은 700mL 용량에 약 8만9000원으로 책정됐으며, 가격대는 싱글몰트 위스키 제품과 유사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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