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청 전경./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 관내 노인요양시설이 부산시 주관 '2025년 감염 취약시설 현장 컨설팅 사업' 평가에서 감염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감염 취약시설의 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평가는 현장점검표와 개선 보고서 등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감염관리 체계, 종사자 교육, 입소자 및 방문객 관리, 손 위생 등 10개 영역, 80여 개 세부 문항에 걸쳐 종합적인 개선도를 측정했다.
기장군 관내 노인요양시설은 전반적인 지표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두어 감염 예방 역량이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꼽혔다.
기장군보건소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최우수 사례를 관내 다른 감염 취약시설들과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해 지역 전체의 감염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과 요양기관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개선 노력을 기울인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취약시설이 자율적인 예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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