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공항철도는 29일 신규 전동차 9편성(54칸)을 모두 투입해 증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는 지난 9∼10월 신규 전동차 3편성을 차례로 투입한 데 이어 이날 오전부터 나머지 6편성을 배치했다.
이로써 공항철도 일반열차는 기존 22편성에서 31편성으로 늘었고, 평일 하루 운행 횟수는 312회에서 369회로 증가했다.
가장 혼잡한 출근 시간대(오전 7시 30분∼8시 30분)에는 열차를 총 16회 운행해 배차간격을 최소 3분대로 단축했다.
이 전동차의 최고 운행 속도는 시속 150㎞로, 기존 열차보다 40㎞ 빠른 준고속 열차로 설계됐다. 안전성과 편의성도 향상됐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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