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레터] 서양에서 '사이다' 주문하면 대뜸 술을 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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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레터] 서양에서 '사이다' 주문하면 대뜸 술을 주는 이유

르데스크 2025-12-29 13:38:37 신고

3줄요약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는 시원한 음료 사이다가 서양에선 술로 인식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서양에서 'cider(사이다)'는 사과즙을 발효시켜 만든 '사과술'을 의미합니다. 어원 역시 '취하게 하는 강한 술'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죠. 


지금도 서양에선 'cider'란 단어를 '사과 발효주(알코올)'로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단어는 과거 탄산음료가 동아시아로 넘어오면서 의미가 바뀌게 됩니다. 


개항기 무렵 일본 항구도시에 서양 탄산음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는데 당시 사람들은 투명한 탄산음료를 일컬어 사이다라 부르기 시작했죠. 


시간이 흐르면서 '사이다=탄산음료'라는 인식이 굳어졌고 한국까지 그 영향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앞으로 해외에서 사이다를 주문할 땐 'soda' 혹은 상표명을 이야기하는 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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