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 결핵, 건강검진으로 일찍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 2.4배 ↑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무증상 결핵, 건강검진으로 일찍 발견하면 치료 성공률 2.4배 ↑

모두서치 2025-12-29 10:30:38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증상이 없지만 건강검진으로 결핵을 발견해 치료받은 환자가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을 받은 환자보다 치료 성공률이 약 2.4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9일 이 같은 결핵 코호트 연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8개 대학병원에서 모집한 1071명의 결핵 환자의 임상 정보를 분석해 나온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결핵 환자 중 32.7%는 환자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는 무증상 결핵 환자로 나타났다.

이들은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에 비해 연령이 낮고 저체중 비율이 낮았으며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된 비율이 높다는 특징을 보였다.

아울러 무증상 결핵 환자의 재발 없는 치료 성공률은 86.3%로 증상이 있는 결핵 환자(76.4%)에 비해 약 10%포인트(p) 높았다.

특히 건강검진 통해 발견된 무증상 결핵 환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 진단된 환자보다 치료 성공 가능성이 약 2.4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청은 "이는 증상이 없더라도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내년부터 전향적 무증상 결핵 코호트 연구를 본격 추진한다"며 "국내 무증상 결핵 환자의 규모와 특성, 임상 경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국가 결핵 관리 정책에 활용할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