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종전 합의 가까워져”…‘산타랠리’ 숨고르기[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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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종전 합의 가까워져”…‘산타랠리’ 숨고르기[뉴스새벽배송]

이데일리 2025-12-29 08:07:51 신고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이 합의에 가까워졌다며 잘 진행될 경우 몇 주안에 타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미국이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에 합의했다며 몇 주 안에 다시 만나 모든 사항을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약보합으로 마친 가운데 연말 산타 랠리를 재개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의 마러라고 클럽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AFP)


◇트럼프·젤렌스키 회담…“종전 합의에 가까워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평화협상안)을 놓고 머리 맞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3시간이 넘는 회담을 마친 후 “종전 합의에 95% 수준으로 가까워졌다”고 밝혀.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번 회담에 대해 “모든 주제에 있어 훌륭했다”고 전해.

-트럼프 대통령은 “평화협상 관련 1~2가지 어려운 문제가 있다”면서도 “우크라 종전협상이 잘 되면 몇 주내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1월 중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유럽 정상들과 만나 종전안 논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혀.

◇뉴욕증시, 산타랠리 후 ‘숨고르기’…약보합 마감

-지난 26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포인트(0.04%) 내린 4만8710.97에 거래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11포인트(0.03%) 밀린 6929.94, 나스닥종합지수는 20.21포인트(0.09%) 내린 2만3593.10에 장을 마쳐.

-최근 연일 상승하며 산타 랠리를 보인 뉴욕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 3대 주가지수는 직전 거래일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 이날도 S&P500 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후 시장을 움직일만한 이벤트 부재.

-연말 가까워지며 산타 랠리 재개할지 주목. US뱅크자산운용의 톰 헤인린 투자 전략가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차익을 실현하거나 저점에서 매수하고 있으나 정보가 부족하다”며 “기업 실적도 발표되지 않고 경제 지표도 많지 않아 기술적 분석과 포지셔닝이 현재 시장 상황을 좌우하는 요인일 것”이라고 밝혀.

◇트럼프 관세에 美 기업 파산, 2010년 이후 최다

-올해 미국 기업들의 파산이 급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트럼프 대통령은 고율 관세가 미국 제조업을 되살릴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현지 기업들은 최고 수준의 관세 부담을 떠안으며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올해 11월까지 최소 717개 기업이 파산 신청을 했다고 발표.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14% 증가한 수치로 2010년 이후 가장 많아.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관세 정책에 따른 공급망 혼란 및 비용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

-올해 상반기에는 자산 10억달러 이상 기업의 이른바 ‘메가 파산’도 급증. 경제 컨설팅업체 코너스톤 리서치에 따르면 1~6월 메가 파산은 17건으로 2020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반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

◇李대통령, 청와대 첫 출근…‘용산 시대’ 결별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약 7개월 만인 29일 청와대에 처음 출근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출근한 퇴임일인 2022년 5월 9일로부터 1330일 만.

-이날 오전 0시에는 청와대에 한국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게양돼.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환원되며 업무표장(로고)도 변경.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 도착해 참모들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가질 예정. 이후 청와대 내부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안보 대비 태세 등을 점검.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 복귀를 준비해와. 연내 청와대 복귀를 마무리한 건 12·3 비상계엄 및 탄핵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와 결별하고 미래지향적 국정 운영 기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기조로 풀이.



◇‘180일 질주’…김건희 특검, 수사결과 발표

-180일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파헤쳐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9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KT광화문빌딩 웨스트빌딩 브리핑실에서 그간 구속하거나 재판에 넘긴 피의자 수, 압수수색 횟수 등 세부적인 수사 결과를 공개. 브리핑 종료와 함께 특검팀은 정식으로 해산하고 이후 공소 유지에 주력.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선거개입 의혹,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 ‘3대 의혹’을 규명. 이 과정에서 김 여사을 비롯한 20명을 구속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등 66명을 재판에 넘겨.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와 통일교 교인들의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혐의, 매관매직 혐의 등으로 세 차례 기소돼.

-다만 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특혜 의혹, 삼부토건 주가조작 등에 김 여사가 연루된 정황은 밝혀내지 못해. 추가 수사가 필요한 사건은 경찰 국가수사본부로 넘어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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