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金, 개인정보 이유로 자료 대부분 안 내…미제출 땐 진행 불가"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기자 = 여야는 29일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다만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청문회 진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파행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감사원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연다.
앞서 국회는 지난 22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여당인 민주당은 이날 청문회가 끝나면 오는 30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처리한다는 구상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청문회 시작 전까지 김 후보자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청문회 진행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소속 인청특위 위원들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중 요청된 모든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라. 그렇지 않으면 정상적인 청문회 진행이 불가능함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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