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 지각 변동이 생길까. 하츠가 40년 동안 이어진 셀틱과 레인저스의 양강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하츠가 66년 만에 첫 리그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19경기가 남았다"라고 보도했다.
2025년 마지막 일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하츠는 리그 19경기에서 승점 41(12승5무2패)를 거둬 2025-20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위에 올라와 있다.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승점 38)과 레인저스(승점 32)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태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자리 중이다.
리그가 반환점을 돌고 있는 가운데 하츠가 셀틱, 레인전스를 제치고 선두에 오르면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 새 역사가 써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무려 40년 동안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은 셀틱과 레인저스가 양분했다.
1985-1986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셀틱이 22번 우승을 차지했고, 레인저스가 18번 정상에 올랐다.
가장 최근에 셀틱과 레인저스 외에 다른 팀이 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한 구단은 1984-1985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에버딘뿐이다.
퍼거슨 감독 지휘 하에 에버딘에 리그 챔피언으로 등극한 후, 하츠가 40년 동안 이어진 셀틱과 레인저스의 양강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장 하츠는 2025년을 리그 1위로 마무리하는데 성공했다. 성탄절 기간에 셀틱, 레인저스가 아닌 팀이 리그 선두에 위치한 건 1992년 에버딘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은 정규 리그 33경기를 진행한 뒤, 리그 상위 6팀과 하위 6팀으로 나눠 스플릿 시스템 5경기를 진행한다. 각 팀이 자신이 속한 그룹에 있는 5구단과 한 번씩 맞대결을 가진다.
아직 잔여 경기가 많이 남아 있지만 많은 축구 팬들이 하츠가 1960년 이후 66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셀틱과 레인저스의 40년 양강 체제를 깰지 주목하고 있다.
사진=스코어 90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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