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넣으니 2000만원 나왔어요" 올해 배당금 1위 기록한 '이 ETF'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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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넣으니 2000만원 나왔어요" 올해 배당금 1위 기록한 '이 ETF'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5-12-28 22:53:05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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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 흐름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개별 종목 투자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쏠리고 있다. 특히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월배당 ETF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국내 ETF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73조5600억 원 수준이었던 ETF 순자산 총액은 불과 1년 만에 30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요구도 다양해졌고, 이에 따라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상품과 고배당 전략을 앞세운 ETF도 출시되는 모양새다.

이날 28일 기준 올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분배율이 가장 높은 상품은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로 나타났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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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상품의 연간 분배율은 무려 19.12%에 달하는데 단순 계산으로 1억 원을 투자했을 경우 연간 수익금만 약 1912원의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 외에도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18.81%), KODEX 미국나스닥100데일리커버드콜OTM(18.50%),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17.79%) 등 다수의 커버드콜 전략 ETF가 높은 분배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분배율은 ETF가 지급하는 분배금을 시장 가격으로 나눈 값으로 투자자가 체감하는 배당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분배금은 ETF가 보유한 자산에서 발생한 배당금, 채권 이자, 옵션 프리미엄, 리츠 임대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지수 상승에 따른 자본 차익에 더해 분배금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선호하면 '월배당 ETF'

사진=SBS
사진=SBS

특히 월배당 ETF는 매달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분배율이 높아지려면 ETF 가격이 하락하거나 분배금이 증가해야 하는데, 상위권 상품들은 가격 상승과 분배금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 사례가 많았다.

엔비디아, 오라클, 구글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면서 콜옵션 매도 전략을 병행하는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연간 분배율 17%를 웃돌았고, 연간 수익률도 43%에 달했다. 

자산운용사들은 이 같은 성과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며 자금 유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올해에만 1조5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전체 ETF 가운데 자금 유입 상위 10위에 올랐다.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 역시 연간 유입 자금이 1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단순한 운용을 넘어 성과를 분배 구조에 반영하는 방식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라며 "국내 증시 강세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매월 2% 수준의 분배가 가능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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