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양동현이 코치로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다.
축구계 관계자는 "양동현이 서울 이랜드 코치 제안을 수락했다"고 알렸다.
양동현 코치는 선수 시절 K리그 대표 스트라이커였다. 울산 HD에서 경력을 시작했고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해 더 꽃을 피웠다.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울산으로 돌아왔다. 울산에서 두 시즌간 뛰면서 K리그1 46경기 13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는데 첫 시즌 32경기 13골을 넣더니 두 번째 시즌 36경기 19골을 터트리면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일본 진출을 선언하고 세레소 오사카로 향했다. 오사카에 이어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2020시즌 성남FC에 입단해 K리그1에 돌아왔고 23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2021시즌 수원FC로 이적한 뒤 3시즌간 뛰었다. 2021시즌 7골을 터트리면서 K리그 통산 100골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K리그 역대 통산 득점 15위에 올라있다.
양동현은 2023시즌까지 활약을 한 뒤 은퇴를 했다. 은퇴 후 양동현은 수원FC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수원FC 2군 팀인 퓨처스에서 코치로 근무했다. 수원FC는 김은중 감독, 최순호 단장과 결별하고 조덕제 전 감독을 단장으로 선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대대적인 내부 개편에 나서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양동현 코치도 떠나게 됐다. 양동현 코치는 K리그 다수의 팀에서 관심을 받았는데 서울 이랜드행을 택했다.
울산에 있던 시절 김도균 감독과 인연이 있다. 당시 김도균 감독은 코치였다. 세월이 흘러 이제 감독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 시즌 통한의 승격 실패 후 서울 이랜드는 겨울부터 힘을 주고 있다. 오스마르, 김오규와 재계약을 한 후 최랑, 박선우를 영입했고 스트라이커 박재용에 이어 골키퍼 민성준도 영입을 했다. 아쉬운 부상을 당했던 까리우스도 복귀를 해 아이데일, 에울레르가 있는 공격진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여기에 양동현 코치까지 합류하면서 코칭 스태프 개편까지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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