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라두 드라구신은 부상 회복을 했으나 토트넘 홋스퍼가 아닌 AS로마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루마니아 국가대표 센터백 드라구신을 임대로 내보낼 의향이 있다. 로마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로마는 겨울에 센터백 보강을 추진하려고 한다. 드라구신은 제노아를 떠난 뒤 2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드라구신은 제노아에서 활약을 하면서 인상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 관심을 뒤로 하고 토트넘에 왔다. 2023-24시즌 겨울, 토트넘은 센터백 줄부상으로 선수가 없었다. 드라구신은 초반에 활약을 하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복귀하자 밀렸다.
판 더 펜, 로메로가 또 연속해서 쓰러지면서 주전으로 나서던 드라구신은 엘프스보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이 된 뒤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아웃이 확정됐다. 드라구신이 빠진 뒤 토트넘은 케빈 단소를 임대 영입했다. 여름에 일본인 센터백 타카이 코타도 영입했다.
드라구신은 연령별 팀 경기를 소화하고 1군 명단에 들었다. 토트넘에 자리는 없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4백을 주로 쓰고 있고 반 더 벤, 로메로가 자리를 지키고 있고 단소, 벤 데이비스가 대기 중이다. 주앙 팔리냐, 아치 그레이도 센터백으로 활용될 수 있고 타카이도 훈련에 정상적으로 임하고 있다.
드라구신은 기회를 찾아 겨울예 떠날 수 있다. 세리에A 팀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중인데 로마가 적극적이다.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 아래에서 새 시즌을 맞이한 로마는 에반 은디카가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 차출됐고 부상자도 존재해 센터백이 필요하다. 악셀 디사시 등이 거론되는데 드라구신을 적극적으로 원한다.
유벤투스, 인터밀란에 이어 최근 무승을 탈출한 피오렌티나까지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드라구신 에이전트는 공개 인터뷰에서 겨울에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 의사를 밝혔고 토트넘도 내보낼 의향이 존재한다. 드라구신은 부상 복귀를 했는데 토트넘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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