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말 전문 수의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한국마사회는 26일 한국마사회 서울부속동물병원에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교육협력 동물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말 임상교육 강화를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방세권 한국마사회 부회장과 조제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말 임상 실습 운영, 교육과정 연계, 진료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수의대 학생들이 실제 말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확대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들은 한국마사회 동물병원에서 말 진료 전반에 참여하며 실제 임상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한국마사회는 이전부터 축적된 말 진료 경험과 전문 의료 인프라를 교육에 적극 개방하고,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은 학문적 연구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말 수의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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