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에 이동에 불편한 관광약자들을 위한 전동카트 도입과 승차장 및 무장애 경사로 등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해 여기에 시비 5억원을 더해 모두10억원을 들여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고령자, 장애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제약 없이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관광지의 물리적 접근성 향상은 물론 안내체계와 체험 콘텐츠 등 종합적으로 개선해 접근성과 포용성 강화를 꾀한다.
해당 사업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과 대명항 김포함상공원 등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보행약자를 위한 전동카트 및 승차장 조성 ▲노약자 및 영유아를 위한 쉼터 확충 ▲무장애 경사로 설치 등이다.
AI안내 로봇 도입, 장애유형별 체험 프로그램 강화 등 누구나 편리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관계 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내년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준 관관진흥과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해 모두가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품격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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