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코미디언 양세형이 아버지가 서울대 출신임을 알려 화제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 2025 결산 집' 특집을 진행하며 서울대학교 인근을 방문했다.
이날 양세형이 "서울대 임장할 때는 정작 서울대 출신 제작진이 없었다"라고 말하자 주우재는 "제작진이랑 우리 중에 서울대 있냐. 있는데 안 간 것처럼 얘기를 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양세형은 "아버지가 서울대 농대 출신이시다"라며 "수학을 정말 잘하셨다. 심지어 제가 고등학생까지도 문제지를 이렇게 본 다음에 문제를 다 풀어주셨다"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사진=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이에 김숙이 "아버지가 공부를 시키지는 않았냐"라고 묻자, 그는 "아버지는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 과외도 받으며 공부했던 분이지만, 우리에겐 '하고 싶은 거 다 하라'고 하는 스타일이었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덕분에 저랑 동생 세찬이는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며 마치 '모글리'처럼 자유롭게 자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세형과 양세찬은 친형제다. 두 사람 각각 지난 2003년, 2005년 SBS '웃찾사'로 데뷔했다. 그러나 지난 2014년 다형성 교모세포종 뇌종양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지 6개월 만에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전했다.
더불어 양세형은 직접 쓴 시집을 출간하는 등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해 먹먹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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