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백 변신' 양현준, 마침내 터졌다! 리빙스턴전 리그 '마수걸이 골' 폭발…셀틱 4-2 대역전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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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백 변신' 양현준, 마침내 터졌다! 리빙스턴전 리그 '마수걸이 골' 폭발…셀틱 4-2 대역전승 견인

엑스포츠뉴스 2025-12-28 10:2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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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양현준이 기다리던 리그 마수걸이 골을 가동하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로디언의 홈 오브 셋페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0라운드 리빙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6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SNS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셀틱 양현준이 기다리던 리그 마수걸이 골을 가동하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로디언의 홈 오브 셋페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0라운드 리빙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6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팀이 1-2로 끌려가던 전반 14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시즌 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셀틱 양현준이 기다리던 리그 마수걸이 골을 가동하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로디언의 홈 오브 셋페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0라운드 리빙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6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윌프리드 낭시 감독 체제에서 선발 기회를 받은 양현준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상대 공격수 크리스티안 몬타뇨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현준은 주눅 들지 않고 공격에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벤야민 뉘그렌의 동점골로 1-1이 된 후 다시 몬타뇨에게 실점해 1-2로 뒤지던 전반 1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박스 안에서 혼전 상황이 발생했고, 공은 최전방 공격수 조니 케니에게 흘렀다. 케니는 상대 수비의 거친 압박을 등진 상태에서 쇄도하던 양현준에게 공을 내줬다.

절호의 기회를 잡은 양현준은 골문 앞 혼잡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았다. 수비수들이 달려드는 찰나의 순간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공을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1-2로 끌려가며 자칫 분위기를 내줄 수 있었던 셀틱을 구해내는 결정적인 득점이었다.

또한 이번 시즌 그토록 기다렸던 리그에서의 첫 득점이었다.

셀틱 양현준이 기다리던 리그 마수걸이 골을 가동하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로디언의 홈 오브 셋페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0라운드 리빙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6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이후에도 양현준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리빙스턴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중반 루크 맥코완의 크로스를 머리에 맞췄으나 아쉽게 빗나갔고, 키어런 티어니와 캘럼 맥그리거의 연계 플레이에 이은 슈팅 기회도 만들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제 몫을 다한 양현준은 후반 25분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그야말로 골 잔치였다. 이날 경기는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전반부터 뜨거운 화력전이 펼쳐졌다. 리빙스턴의 몬타뇨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이변을 연출하는 듯했으나 셀틱의 화력이 한 수 위였다.

양현준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가져온 셀틱은 전반 32분 뉘그렌이 박스 외곽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3-2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39분 비디오판독(VAR) 끝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르네 엥겔스가 성공시키며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전은 전반과 달리 차분하게 진행됐다. 셀틱은 점유율을 높이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리빙스턴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셀틱 양현준이 기다리던 리그 마수걸이 골을 가동하며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28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로디언의 홈 오브 셋페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0라운드 리빙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6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이날 승리로 셀틱은 낭시 감독 부임 후 리그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2승2무4패, 승점 38을 찍으며 1위 하츠를 3점 차로 추격했다.

셀틱이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라 동률을 만들 가능성이 충분하다. 하지만 수비 불안은 여전한 숙제로 남았다. 또한 최전방 공격수 조니 케니의 부진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혔다.

양현준은 득점에도 불구하고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다. 이날 윙백으로 나선 양현준에 대해 글래스고월드는 "양현준이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알리스테어 존스턴이 빠진 오른쪽 측면 수비 라인에서 앤서니 랄스턴과의 호흡은 불안했다"며 "리빙스턴이 이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초반 두 골을 만들어냈다"고 지적하며 평점 5점을 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현준의 득점포 가동은 고무적이다.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 귀중한 골을 기록한 양현준이 남은 시즌 낭시 감독의 황태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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