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겼다" 백가인, 김하은・허채원 꺾고 D1 여자 개인전 결승 진출…'2연속 결승 진출' 박세정과 최종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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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겼다" 백가인, 김하은・허채원 꺾고 D1 여자 개인전 결승 진출…'2연속 결승 진출' 박세정과 최종 승부

빌리어즈 2025-12-28 01:31: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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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인이 김하은에 이어 3번째 대결 만에 허채원까지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사진=대전/이용휘 기자
백가인이 김하은에 이어 3번째 대결 만에 허채원까지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사진=대전/이용휘 기자

[빌리어즈=대전/김민영 기자] 백가인(충남)이 세 번째 맞대결 끝에 허채원(한체대)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또한, 최근 ‘제1회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에서 첫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세정(숭실대)은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대전드림아레나에서 열린 ‘빌리어즈 페스티벌 2025’ KBF 디비전리그 D1 시범리그 여자부 개인전에서 백가인과 박세정은 각각 허채원과 최봄이(김포시체육회)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와 ‘제1회 제천시 청풍호배’에 이어 세 대회 연속 준결승에서 허채원과 맞붙은 백가인은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승리를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3연속 준결승에서 백가인과 만난 허채원.
3연속 준결승에서 백가인과 만난 허채원.
김하은은 8강에서 백가인에게 패해 이번 대회 도전을 마쳤다.
김하은은 8강에서 백가인에게 패해 이번 대회 도전을 마쳤다.

특히 백가인은 8강전에서 국내 랭킹 1위 김하은(남양주)을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했다. 

7점 세트제 경기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중·장타 한두 방에 승부가 갈릴 만큼 팽팽한 흐름 속에서 진행됐다.

준결승 1세트에서 백가인은 10이닝 만에 7:5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 역시 7이닝 만에 7:1로 가져오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박세정.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 박세정.
박세정과 또 준결승에서 만난 최봄이.
박세정과 또 준결승에서 만난 최봄이.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박세정이 제천시 청풍호배 준결승 이후 다시 맞붙은 최봄이를 상대로 1세트를 4이닝 만에 7:4로 따냈고, 2세트도 5이닝 만에 7:2로 승리하며 두 대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28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백가인과 박세정이 우승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한편 KBF 디비전리그는 올해 D2리그를 정식 도입한 데 이어 최상위 리그인 D1리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D1 시범리그에서는 남녀 개인전과 팀리그가 동시에 진행됐다.


(사진=대전/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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