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부터 갓 입단 신인까지” 송성문 이탈한 키움 새 3루 주인 누구? 설종진 감독은 ‘무한경쟁’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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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부터 갓 입단 신인까지” 송성문 이탈한 키움 새 3루 주인 누구? 설종진 감독은 ‘무한경쟁’ 외쳤다!

스포츠동아 2025-12-28 00:04: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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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송성문(샌디에이고)의 MLB 진출로 새로운 3루의 주인을 찾아야 한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베테랑부터 신인까지 무한경쟁을 통해 공백을 메우겠다고 선언했다. 뉴시스

키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송성문(샌디에이고)의 MLB 진출로 새로운 3루의 주인을 찾아야 한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베테랑부터 신인까지 무한경쟁을 통해 공백을 메우겠다고 선언했다. 뉴시스



키움 히어로즈는 올 시즌이 끝나고 송성문(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MLB) 진출이라는 현실과 마주했다. 독보적 중심타자이자 주전 3루수였던 그의 공백을 키움은 어떻게 메울까.

송성문은 2년 연속(2024·2025시즌) 팀의 간판다운 성적을 써냈다. 지난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를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전 경기(144경기)에 나서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그만큼 존재감이 컸기에 대체자를 찾는 작업이 결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2023년부터 3연속시즌 최하위(10위)에 그친 아픔을 씻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그의 이탈은 엄청난 손실이다.

더욱이 올 시즌 키움 3루에서 송성문 다음으로 많은 이닝을 소화한 오선진(36)도 102.2이닝을 뛴 게 전부였다. 그만큼 송성문의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그러나 지금 키움은 아쉬워할 틈조차 없다. 어떻게든 확실한 주인을 정해놓고 새 시즌을 시작해야 불확실성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

키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송성문(샌디에이고)의 MLB 진출로 새로운 3루의 주인을 찾아야 한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베테랑부터 신인까지 무한경쟁을 통해 공백을 메우겠다고 선언했다. 올 시즌 신인 박한결. 뉴시스

키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송성문(샌디에이고)의 MLB 진출로 새로운 3루의 주인을 찾아야 한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베테랑부터 신인까지 무한경쟁을 통해 공백을 메우겠다고 선언했다. 올 시즌 신인 박한결. 뉴시스


설종전 키움 감독(52)은 무한경쟁을 통해 주전 3루수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베테랑 안치홍(35), 오선진을 비롯해 김태진(30), 신인 박한결(18)에게도 기회가 열려있다. 설 감독은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지금 당장 누군가를 쓰겠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며 “지금은 전체적으로 열려있다. 안치홍, 김태진, 오선진, 박한결 등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군은 있지만 갈 길은 멀다. 안치홍은 데뷔 첫해였던 2009년(당시 KIA 타이거즈) 3루수로 79.2이닝을 뛴 이후 단 한 번도 그 자리에 서지 않았다. 결코 쉽지 않은 실험일 수 있다. 오선진, 김태진은 좋았을 때의 타격 컨디션을 찾아야 출전기회를 늘릴 수 있다. 박한결은 고교 시절부터 공수를 겸비한 내야수로 각광받았지만, 이제 갓 입단한 신인이다. 그렇다 보니 내년 1월 출국 예정인 스프링캠프(대만 가오슝) 출국 전까지 키움의 고민은 계속될 듯하다.

설 감독은 “내년 1월 초에 코칭스태프 미팅을 진행한다”며 “그때부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문찬종)수비코치와도 어떤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할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성문의 이탈은 감독 입장에선 아쉬운 일이지만, 좋은 선수가 큰 무대에서 도전한다는 건 좋은 일이다. 정말 잘해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키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송성문(샌디에이고)의 MLB 진출로 새로운 3루의 주인을 찾아야 한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베테랑부터 신인까지 무한경쟁을 통해 공백을 메우겠다고 선언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에 합류한 안치홍(오른쪽). 뉴시스

키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송성문(샌디에이고)의 MLB 진출로 새로운 3루의 주인을 찾아야 한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베테랑부터 신인까지 무한경쟁을 통해 공백을 메우겠다고 선언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키움에 합류한 안치홍(오른쪽). 뉴시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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