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대전시 동구 판암동 15층 아파트에서 형제가 나란히 숨져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5분께 동거녀가 남자친구 A(31)씨가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곧바로 수색에 나선 소방과 경찰은 신고 접수 1시간 55분 만인 이날 오전 5시50분께 1층 화단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2시32분께 이 아파트 7층에서 연기와 탄내가 난다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거주자 A(20대)씨가 출입문 앞에서 숨진채 발견되고 30㎡ 아파트 내부와 집기류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124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후 조사에 나선 경찰과 소방은 이들 둘이 형제 지간인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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