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살아남아 주마.<턴제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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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살아남아 주마.<턴제의 마법사>

웹툰가이드 2025-12-27 23:27:08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 턴제의 마법사>입니다.

극악의 난이도를 선택해
게임 속 이세계로 빙의한 주인공.
하필 범죄자 노예라는 최악의 조건에서 시작하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시간이 60초간 멈추는
특별한 능력으로 생존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게임 미궁의 심연을 플레이 하고 있는 남자 주인공이
이 웹툰의 주인공입니다.


미궁 마스터의 처치와 함께
턴제 마스터 난이도 정복에 성공한 순간,
기이한 알림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마지막 난이도 '개발자'에 도전하시겠습니까?]

최종 난이도라는 말에 이끌려 [예]를 클릭하자,
마스터 난이도 클리어 보상인 '턴제의 모래시계'가
해금됩니다.

주인공은 망설임 없이 모든 스탯을 지혜에 투자합니다.
이 선택이 어떤 미래를 불러올지 모른 채,
그는 '케일럽'이라는 이름으로 이세계의 문을 엽니다.


게임 시작 버튼을 누르자 모니터에서
눈부신 빛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누군가 깨우는 소리에 간신히 정신을 차린 케일럽.
그가 눈을 뜨자마자 한 남자가 멱살을 거칠게 잡아채며
소리쳤습니다.

"이 범죄자 새끼가.. 똑바로 정신 안 차려?!"

자신에게 하는 소리인가 싶어 어리둥절하던 케일럽은
이내 피식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방금 전까지 게임을 하던 중이었으니,
이 상황이 그저 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케일럽의 비웃음에 머리끝까지 화가 난 남자는
그를 바닥으로 내동댕이치며 내뱉었습니다.

"어차피 금방 뒈질 놈. 미치는게 덜 괴롭겠지."

차가운 바닥에 처박힌 케일럽은 허리를 찌르는
강렬한 통증에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꿈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생생한 고통에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광장에 모인 사람들의 시선이
일제히 한 노인의 입술로 향했습니다.



노인의 서늘한 목소리가 광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마법 완드는 모두 지급받았겠지."
"범죄를 저질러 노예가 된 자들이여."
"이 미궁이, 너희의 처지를 바꿀 마지막 기회다."

사람들의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정적 속에서
노인의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만약 살아나온다면, 미궁에서 번 돈으로
 노예 신분을 벗어날 수도 있고,
 원한다면 우리 마법 대학의 학생이 될 기회도 주겠다."

케일럽은 떨리는 손으로 제게 쥐여진
낡은 완드를 내려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머릿속을 스치는 익숙한 설정에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미궁? 마법대학?
 잠깐, 이거 <미궁의 심연> 게임 설정인데…!'



그렇게 파티가 편성되어
순차적으로 미궁에 입장했습니다.

상황 파악이 전혀 되지 않는 케일럽은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렸습니다.
그러다 문득 자신의 모습이 아까 생성했던 캐릭터
'케일럽'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만약 여기가 진짜 게임 속의 미궁이라면
 어떤 괴물을 만나도 최악일 테니,
 상황 파악부터 해야겠지.'

우선 함께 들어온 파티원들의 능력치부터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뒤따라오던 파티원 중 한 명이 기괴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습니다.

"방금 신탁이 왔습니다."
"우리 모두 죽는다는 신탁이 말이죠..! 후후후 히히히"

그 말에 파티원들은 극심한 공포에 질려
이성을 잃기 시작했습니다.
케일럽은 그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황급히 소리쳤습니다.

"다들 진정하세요."
"정신만 차리면 모두 살 수 있습니다."
"일단 조금씩 이동을 하면서 출구를 찾.."

하지만 케일럽의 말은 누구에게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미 정신을 놓아버린 다른 파티원 한 명이 꺼내달라고
비명을 지르며 어둠 속으로 질주하기 시작했습니다.


무작정 달려나가던 파티원은 무언가에 찔려
비명을 지르며 피를 쏟았습니다.
그 뒤로 기괴한 고블린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광기에 차 신탁을 외치던 남자도
고블린의 창에 찔려 고꾸라졌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케일럽과 겁에 질린 여자뿐.
그들을 향해 고블린 두 마리가 흉측한 살기를 뿜으며
달려들었습니다.
날카로운 칼날이 케일럽의 목을 겨눈 절체절명의 순간,
죽음을 예감한 그의 귓가에 차가운 기계음이
울려 퍼졌습니다.

[턴제의 모래시계 특수 능력 발동]
- 한 턴 동안 시간을 60초 정지한다.-
[행동력 4점]
(위급 상황 시 자동 발동)

뒤이어 또 하나의 메시지가 시야를 가득 채웠습니다.

[당신의 턴입니다.]

시간 초는 무정하게 흘러가고 있었지만,
케일럽은 본능적으로 세상이 멈췄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서둘러 완드를 들어 고블린의 칼을
막으려 했으나, 그 동작과 동시에 행동력(AP) 한 칸이
허공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대로는 적의 공격을 완전히 막아낼 수 없다고
판단한 케일럽의 입에서 절로 한숨이 터져 나왔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을 내뱉어 본 그는,
다행히 행동력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게임 속 '채팅'으로 판정된다는 점을
간파한 것입니다.

케일럽은 곧장 완드를 치켜들며
파이어볼을 시전했습니다.
모든 행동력을 쏟아붓자 마침내 시스템 알림이
떠올랐습니다.

[턴을 종료합니다.]
[모래시계가 다시 뒤집어졌습니다.]
- 쿨타임: 60초 -

순식간에 고블린들을 물리치고 가쁜 숨을 몰아쉬던
케일럽은 방금 느꼈던 서늘한 죽음의 공포를
되새겼습니다.
이유도 모른 채 개죽음을 당할 수는 없다고 다짐하며,
그는 차갑게 가라앉은 눈으로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아직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곳이 게임과
 동일한 조건이라면….'
'마법사에 대해 나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지.'

그는 곧바로 몸을 움직여 죽은 파티원들의 소지품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무심하게 '파밍'을 이어가던 케일럽의 시선이,
아직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떨고 있는
여자 동료에게 향했습니다.


케일럽이 완드에 깃든 마법을 묻자,
여자는 '번개 쇼크'가 들어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완드를 단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며 고개를 떨구었습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

케일럽은 짧게 생각한 뒤, 여자에게 완드 사용법을
차근차근 일러주었습니다.
이어 그는 출구 게이트를 찾기 위해
무거운 발걸음을 뗐습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미궁 속으로 향하며,
케일럽은 비장한 표정으로 읊조렸습니다.

'나를 이딴 진창에 처박아놓은 게
 개발자인지 신인지 모르겠지만.'
'반드시 살아남아 주마.'


평범하게 게임을 즐기던 주인공은
의문의 '개발자 난이도' 초대를 수락하는 순간,
게임 속 이세계로 빨려 들어갑니다.

하필이면 범죄자 노예라는 최악의 조건에서
시작하게 된 케일럽.
죽음의 문턱에서 각성한 그는 오직 생존만을 위해
냉혹한 마법사로 거듭납니다.

과연 그는 이 가혹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카카오페이지에서
< 턴제의 마법사>에서 확인해 보세요!


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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