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바로 먹어요…미국서 '드라이브 스루' 매장까지 낸 K-치킨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차에서 바로 먹어요…미국서 '드라이브 스루' 매장까지 낸 K-치킨

위키트리 2025-12-27 20:30:00 신고

3줄요약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뉴저지주 프랭클린 지역에 BBQ 프랭클린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점은 주문한 음식을 차에서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타입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기사를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실제와 다릅니다.

BBQ 프랭클린점은 매장 취식과 드라이브 스루 이용이 가능한 약 40평 규모의 매장이다. 해당 매장에서는 골든 프라이드치킨, 시크릿 양념치킨, 허니·소이 갈릭치킨 등 K-치킨 메뉴를 비롯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군만두 등 다채로운 'K-푸드' 메뉴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BBQ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선보인 배경에는 현지 특성이 있다. 자가용 보유 비율이 높은 미국에서는 차에서 주문과 픽업을 하는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주문 비중이 일상화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프랭클린 지역은 교외 지역으로 차량 이동 중심 소비 특성이 뚜렷한 상권이다. 이에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90% 이상이 현지인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했다.

BBQ 관계자는 "미국은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소비 방식 보편화된 시장인 만큼, 아직 진출하지 못한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하겠다"며 "현지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K-푸드'를 전 세계에 더욱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BQ 프랭클린점. / BBQ

앞서 BBQ는 미국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도 꼽힌 바 있다. 지난 22일 BBQ치킨가 미국 리뷰 플랫폼 옐프가 발표한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에서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옐프는 2004년 설립돼 월간 방문자 수가 1억 명에 달하는 미국 내 영향력 1위의 로컬 리뷰 및 검색 서비스다. 해당 순위는 브랜드 평점과 재방문율, 검색량, 리뷰 수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산출됐다. BBQ는 높은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호감도를 인정받았다. 지역별로 미국 서부 지역에서 3위, 중서부 2위, 남부에서 2위를 기록했다.

현지 인기는 BBQ의 맛과 조리 방식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은 바삭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현지 소비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매콤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살린 양념치킨과 다양한 소스를 활용한 치킨 메뉴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미국은 미리 조리한 치킨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BBQ는 주문 즉시 조리해 그 맛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또한, 구독자 수 약 190만 명을 보유한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Taste of Home)'은 미국 전역의 치킨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7곳의 치킨을 시식 및 평가해 BBQ를 '최고의 치킨'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BBQ는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진출하며 33개 주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라는 현지화 전략까지 더하며 나아가고 있는 BBQ가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외식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어떤 성과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