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배우 김우빈이 결혼식이라는 개인적인 경사를 치른 후에도 변함없이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우빈은 최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 병동에 입원 중인 200명의 환아를 위해 그림 그리기 세트와 목도리 등 정성이 담긴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4년째 꾸준히 이어져 온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우빈의 진심은 환아 가족을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한 환아의 보호자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김우빈이 직접 작성한 메시지 카드를 공개했다. 카드에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꼭 또 한 번의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요, 2026년에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들이 있길 기도할게요라는 따뜻한 격려의 문구와 함께 우빈 삼촌이이라는 친근한 서명이 담겨 보는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20일 배우 신민아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알렸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을 기념해 3억 원을 기부하며 축복의 의미를 사회와 나누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번 어린이 병동 기부 소식까지 더해지며 김우빈의 누적 기부액은 약 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우빈은 과거 비인두암 투병을 극복하고 복귀한 이후, 건강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아픈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꾸준히 앞장서 왔다. 자신의 행복에 안주하지 않고 아픔을 겪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그의 진정성 있는 활동은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결혼 후에도 잊지 않고 아이들을 챙기는 모습이 대단하다, 진정한 기부 천사 부부의 탄생이다, 아이들에게 우빈 삼촌의 응원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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