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의원 부부 재판행…尹부부는 국수본 이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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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의원 부부 재판행…尹부부는 국수본 이첩

모두서치 2025-12-27 18:25: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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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여사에게 2023년 전당대회 당선을 대가로 고가의 가방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부부를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27일 오후 김 의원과 그의 배우자 이모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두 사람은 김 의원이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선된 것을 대가로 그해 3월 17일경 김 여사에게 267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1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통일교가 신도 2400명을 당원으로 가입시켜 '윤핵관(윤석열 전 대통령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당대표로 지지하려 했으나 2023년 1월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으로 지원 대상을 바꿨고, 이씨가 이에 대한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게 특검팀의 시각이다.

특검팀은 지난달 6일 김 여사의 주거지인 서울 서초구 소재 아크로비스타에서 로저비비에 가방 2개를 압수했고 이씨의 이름이 적힌 구매 이력서 등을 토대로 가방의 가격을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는 이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기현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취지의 카드도 발견됐다. 여기에는 '2023년 3월 17일'이라는 날짜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국회 차량 출입 기록을 확보한 특검팀은 해당 날짜에 김 의원과 이씨가 국회에 머무른 뒤 김 여사에게 가방과 감사 카드가 전달됐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일 윤 전 대통령 부부는 일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바 있다.

 

 

 

 


특검팀은 지난 17일 국회사무처를 비롯해 김 의원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뒤 이달 22일 청탁금지법 위반 피의자로 그를 11시간 30분 동안 조사한 바 있다.

또 김 의원의 배우자 이씨를 지난 5일과 이날, 두 차례에 걸쳐 소환 조사했다.

오는 28일 수사 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뇌물 수수 혐의 사건은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해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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