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가 발목 부상으로 4주 이상 결장할 전망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전력 관계자는 27일 "김정호가 왼쪽 발목 인대 손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정호는 지난 23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1세트 도중 네트 부근에 설치된 카메라에 걸려 넘어지면서 왼쪽 발목을 다쳤다.
복귀까지는 4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김정호는 올해 4월 한국전력과 계약하고 새 둥지를 틀었다.
그는 올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183득점, 공격 성공률 46.31%를 기록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전을 치른 한국전력은 김정호의 공백을 박승수로 메웠다. 박승수는 12점으로 활약하며 팀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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