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의 공격수 김정호가 발목 부상 여파로 4∼6주간 전력에서 이탈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2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과의 2025-2026 V리그 남자부 홈경기를 앞두고 김정호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발목 인대 손상이다. 4∼6주 정도는 빠질 것 같다”고 밝혔다.
김정호는 지난 23일 삼성화재와의 홈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1세트 19-17로 앞선 상황에서 네트 근처에 설치된 카메라에 걸려 넘어지며 왼쪽 발목을 다쳤고, 이후 코트를 떠났다.
이번 부상으로 김정호는 재활에 집중한 뒤 이르면 내년 1월 말, 늦어도 2월 초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정호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화재를 떠나 한국전력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에는 16경기에 출전해 총 183득점, 경기당 평균 11.4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 46.3%로 팀 공격의 한 축을 맡아왔다.
한국전력은 김정호의 이탈로 생긴 공백을 박승수, 윤하준 등 젊은 자원들을 중심으로 메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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