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후벵 아모림(40)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5위로 도약했고, 뉴캐슬은 11위에 머물렀다.
27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경기장에서 모두 함께 고통을 견뎌내야 했다. 경기는 정말 우리에게 어려웠습니다. 전반전은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후반전에는 수비에 편중된 시간이 많았다. 마테우스 쿠냐를 활용해서 뭔가 해보려고 했다. 후반전에 역습 기회도 있었지만, 결국 승리했다. 경기는 잘했는데도 승점 3점을 못 얻은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정반대였습니다. 모두 함께 고통을 견뎌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서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그런 순간들이 오히려 팀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어린 선수들을 도와주고, 팀이 고통을 함께 견뎌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은 좋은 일이다. 경기장 밖에 있든 없든, 경기는 할 수 있고, 저는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포메이션을 3-4-3에서 4-2-3-1로 일시적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서는 "전반전에는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고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비수들을 안쪽으로 배치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공을 소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죠. 작년 경기에서 1대1 상황에서 졌던 기억이 났다. 경기를 구상하고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왔다"라고 말했다.
포메이션 변경으로 패트릭 도르구가 왼쪽 윙백에서 오른쪽 윙포워드로 활약한 것에 대해 "도르구를 좀 더 공격적인 위치에 배치하면 수비적인 면에서 책임이 줄어든다. 공을 잃더라도 더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도르구가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다. 선수들은 이 점을 이해해야 한다. 마누엘 우가르테도 오늘 아주 좋은 경기를 펼쳤다.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런 상황에 대처하고 열심히 훈련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메이슨 마운트를 하프타임에 교체해준 것에 대해서는 "하프타임에 뭔가 불편함을 느꼈던 것 같다. 교체를 원했고, 그건 좋은 일이었다. 그는 후반전에 나가고 싶어했지만, 더 이상 선수 손실을 볼 수 없었다.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황에서 잭 플레처가 정말 잘해줬다. 어떤 어린 선수에게든 매우 중요한 순간이었다. 아버지(대런 플레처)에게서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진정하고 선수를 칭찬해 줘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정말 겸손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고, 이 승리를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 박싱데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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