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노원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20분께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한 연구실에서 실험 폐기물을 처리하던 중 화학 반응이 발생해 학생들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황산과 과산화수소 혼합물에 아세트산을 첨가하는 과정에서 급격한 화학 반응이 일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수증기에 노출된 학생 2명이 얼굴 부위에 각각 1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51명과 장비 14대를 투입해 대응에 나섰으며 오후 8시18분께 현장 안전 조치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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