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가수 강승윤이 고향 부산에서 솔로 투어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물했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승윤이 최근 부산 KBS홀에서 개최한 ‘2025-26 강승윤 CONCERT TOUR IN BUSAN’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약 4년 만에 열린 솔로 콘서트이자 전국 투어의 첫 시작점으로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공연 간 강승윤은 ‘Wild And Young’으로 에너제틱하게 포문을 연 뒤, ‘365’와 ‘Golden Slumbers’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특유의 깊은 감성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최근 발매한 정규 2집 ‘PAGE 2’ 전곡 무대를 비롯해, 게스트 호륜과 함께한 ‘거위의 꿈’ 등 무려 29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170분간의 음악 여정을 빈틈없이 채웠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다채로운 이벤트와 긴밀한 소통 역시 돋보였다. 산타로 변신해 재즈 버전 ‘Snowman’을 가창하며 연말 분위기를 더한 강승윤은 무대 위 팬과의 듀엣이나 객석 소통을 통해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강승윤은 “17살 소년 강승윤이 부산에서 서울로 향했듯 이번 투어도 같은 여정으로 진행하게 되어 뜻깊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강승윤은 내년 1월 3일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 광주, 서울을 거쳐 일본 오사카, 도쿄까지 국내외 총 7개 도시에서 투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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