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계몽령 궤변' 尹최후진술, 국민·헌법·민주주의 능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민주당 "'계몽령 궤변' 尹최후진술, 국민·헌법·민주주의 능멸"

모두서치 2025-12-27 11:40:34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책임을 '거대 야당(당시 민주당)'에 돌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후진술을 "국민과 헌법, 민주주의를 또 한 번 능멸하고 모욕한 파렴치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최후진술에서조차 불법 계엄이 '계몽령·경고용'이라는 궤변을 반복했다. 헌정 질서를 유린한 내란의 본질과 책임을 전면 부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을 향해 "아직도 극우적 망상에 사로잡혀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엄 사과도 없이, 윤석열과 절연 없이 '윤 어게인'을 외치는 장동혁 대표에 대한 화답인가"라고 국민의힘도 함께 조준했다.

그는 "총칼로 헌정질서를 파괴한 내란을 '계몽'으로 미화하고 사법절차를 훼손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어떤 관용도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수사와 재판 과정 내내 단 한 차례의 반성과 사죄도 없이 책임을 회피하며 내란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의 최후진술은 내란 책임을 부정한, 국민 배신"이라고 했다.
 

 

백 대변인은 "사법부는 더는 재판을 지연하지 말고, 헌법을 유린하고 권력을 사유화한 내란 수괴에게 단호하고 엄중한 판결로 시대적 책무에 답해야 한다"라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내란 청산을 완수하겠다"라고 했다.

앞서 조은석 내란특검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총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에서 계엄 원인을 '거대 야당(당시 민주당)'에 돌리며 '국민을 깨우기 위함'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