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겨울 이적시장 계획이 공개됐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체 선수가 들어오지 않는 한 어떤 선수도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유가 두 명의 선수를 팔 것으로 보였다. 코비 마이누와 조슈아 지르크지였다.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이누는 11경기 1도움, 지르크지는 9경기 1골을 기록했다.
마이누와 지르크지를 원하는 팀도 있었다. 마이누는 나폴리가 원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나폴리는 오래전부터 마이누에게 관심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지르크지는 AS 로마가 노린다. 영국 ‘팀토크’는 “AS 로마는 조건부 영입 의무가 있는 임대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맨유는 대체 선수를 먼저 영입해야 기존 선수들을 내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가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누군가 구단을 떠나는 건 어려울 것이다. 우리는 인원이 부족하다. 변수에 대비하기 부족하다”라고 밝혔다.
‘BBC’는 “아모림 감독은 이미 겨울 이적시장에서 누군가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지만 그 선수가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는 아닐 것이다. 그는 대신에 맨체스터 시티로 향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론적으론 지르크지나 마이누를 대신하는 미드필드 업그레이드가 맨유를 개선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재정적으로 보면 마이누를 잃는 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새로운 선수가 마이누보다 3~4배의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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