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치고 신년운세 보고….서울 곳곳 '병오년 해맞이' 행사[구청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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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치고 신년운세 보고….서울 곳곳 '병오년 해맞이' 행사[구청25]

모두서치 2025-12-27 09:06:40 신고

사진 = 뉴시스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몇시간씩 달려서 멀리 가지 않고도 서울 도심에서 해맞이를 할 수 있는 명소들이 많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각 자치구별 일출 명소인 개화산, 인왕산, 매봉산, 응봉산 등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일출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로, 1월 1일 서울 일출 예상 시각은 오전 7시47분이다.

강서구는 1일 오전 6시30분 개화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개화산은 해발 128m의 도심 속 산으로, 한강을 사이에 두고 행주산성과 마주한 강서구의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다.

시낭송을 시작으로 길놀이, 팝페라 공연과 타악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개회 선언과 함께 액운을 물리치고 건강과 재물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대북타고'가 세 차례 울려 퍼지고,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새해 덕담과 신년 메시지를 전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병오년을 상징하는 붉은 말 탈인형과 함께하는 포토존을 비롯해 AI 신년운세, AI 소원 사진, 대형 에어벌룬 소망 쓰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소망차 나눔도 함께 진행된다.

성동구 역시 한강과 서울숲을 배경으로 서울 도심 속 일출 장관을 볼 수 있는 응봉산 팔각정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인사 나누기, 북 타고, 소원지 작성 등이 진행된다.

일출 장면을 생동감있게 즐길 수 있도록 LED 스크린이 설치되며, 소원지 적기 프로그램으로 서로 덕담을 나누며 새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안산(鞍山) 봉수대 인근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연다. 만남의 장소, 무악정, 헬기장까지 곳곳에 오전 6시 30분께부터 주민을 위한 따뜻한 차와 핫팩이 준비된다.
 

 

20~30분 안산을 오르면 메타세쿼이아길 화장실과 무악정을 거쳐 헬기장에 이른다. 무악정에서는 윷으로 알아보는 신년운세 이벤트가 열린다. 헬기장에서는 새해 소망을 외치며 큰북을 쳐 보고 병오년 붉은 말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구로구도 매봉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오전 7시 잣절약수터 배드민턴장에서 따뜻한 차를 나누는 식전 행사로 시작해 9시까지 진행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의 신년 덕담을 시작으로 신년 축시 낭독, 대북 타고, 해오름 감상, 축하공연, 새해 소망 기원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매봉산 입구에서는 구로구 SNS 캐릭터와 함께 새해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운영되며, 가족·이웃과 함께 새해 소망을 적어 게시할 수 있는 소망 기원 게시대도 마련된다.

송파 대표 일출 명소인 몽촌토성에도 해맞이 행사를 한다. 송파구는 폭 3.5m, 높이 2.4m 규모의 적토마 조형물 포토존을 설치했다. 역동적 모습의 적토마 조형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할 수 있도록 했다.

풍물놀이·퓨전국악·성악 등과 함께 새해 기념으로 참여할 만한 체험활동을 준비했다. 공식행사는 '송파민속보존회 풍물팀'이 신명 나는 길놀이로 포문을 열고, 퓨전국악밴드 '일월가락', 남성 성악 4인조 '라포엣'이 연이어 무대를 이어받는다.

'소망터치돔' 체험에서는 여러 명이 동시에 돔에 손을 얹고 소원을 빌면 힘차게 달리는 적토마 영상이 홀로그램으로 재생된다. 다 함께 어울려 소망을 기원하고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체험 콘텐츠다. 이 밖에도 소원의 종 울리기 및 소원지 적기, 신년 휘호 쓰기, 신년 운세 보기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강북구는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에서 구민들과 새해 첫 일출을 함께 맞이하고, 종로구도 인왕산 천웅공원, 청와대 분수광장 내 대고각에서 해맞이 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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