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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은에 따르면 오는 28일에는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현황 종합 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해당 조사 결과는 종전 각 3년마다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현금사용행태 조사와 화폐사용 만족도 조사를 통합해 일괄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개인과 기업의 현금 수요 동향을 엿볼 수 있다.
오는 29일에는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가 발표된다. 앞서 발표된 10월 가중평균금리에선 가계대출금리가 지난해 11월 이후 약 1년만에 상승 전환한 바 있다. 올해 6.27대책 이후 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와 지표금리의 상승 영향으로, 당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30일에는 ‘2025년 1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도 발표된다. 지난 11월 발표치의 경우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2.1으로 전월 대비 1.5포인트(p) 상승, 지난해 10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같은 날 통화량과 유동성 통계개편에 대한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은은 앞서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익증권의 광의통화(M2)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판단, ‘수익증권을 제외한 M2’에 대한 개편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한은에 따르면 수익증권이 통화량 증가에 미친 기여도는 올해 10월 기준 3.3%포인트로, 2008년 펀드 열풍 당시 7.1%포인트 이후 최고 수준이다.
또한 같은 날 ‘올해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도 발표된다. 10월에 이어 개인 달러 예금이 전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앞서 발표된 10월 동향을 보면 개인 달러 예금은 전월 대비 2억 8000만달러 늘어나며 2년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강달러 전망에 개인들의 달러 비축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31일에는 2025년 3분기중 시장안정조치 내역이 공개된다. 올해 하반기 내내 원·달러 환율이 높은 수준을 이어간 만큼 시장안정조치를 위해 외환당국이 시장에서 거래한 순거래액 내역 등이 주목된다.
한편 내년 1월2일에는 이창용 한은 총재의 내년도 신년사가 공개된다. 향후 통화정책 방향과 한은의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관심이 쏠린다.
◇주간 보도계획
△28일(일)
12:00 2025년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현황 종합 조사 결과
△29일(월)
12:00 2025년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30일(화)
06:00 2025년 1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
12:00 통화 및 유동성 개편 결과
2025년 11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16:00 2025년 제23차 (12.11일 개최, 비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
△31일(수)
16:00 2025년 3분기중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
△1일(목)
없음
△2일(금)
09:3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2026년 신년사
△3일(토)
없음
△4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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