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정규장 시작 직후 152.08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앨버말은 이후 가파르게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결국 전 거래일보다 1.16% 오른 150.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6개월래 135%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인 앨버말은 특히 지난 11월 실적 발표 이후 월가 호평에 힘입어 두드러진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리튬 가격 상승과 에너지 저장 부문의 예상보다 양호한 마진을 근거로 앨버말의 2025년 4분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전망치를 기존 1억 6600만 달러에서 2억 21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투자의견은 기존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147달러로 크게 높였다.
트루이스트 시큐리티도 리튬 가격 강세가 단기 실적과 마진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 주가를 91달러에서 125달러로 높였다. 단 투자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아울러 앨버말은 파워 메탈즈와 세슘 농축물 오프테이크 계약을 체결하고 최대 500만 캐나다 달러의 선급금 합의를 통해 케이스 레이크 프로젝트의 생산 목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러한 최근 행보들은 변화하는 시장 역학 관계 속에서 앨버말의 전략적 움직임을 보여준다는 게 월가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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