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60일 휴전' 동의하면 종전안 국민투표 부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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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 '60일 휴전' 동의하면 종전안 국민투표 부칠 것"

모두서치 2025-12-27 04:3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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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최소 60일 휴전에 동의하면 영토 포기 조항이 포함된 종전안을 국민투표에 부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공개된 액시오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8일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기본 합의에 도달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하는 영토 양보 조항에서 개선을 희망한다며, 영토 문제에서 "강력한" 입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우크라이나 국민의 승인을 얻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국민투표 실시에 중대한 정치적·물류적·안보적 문제가 야기될 것이라며, 투표를 준비하고 실시하기 위해 60일간 휴전하는 게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제시했다.

협상 이점을 설명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설득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협상을 이끄는 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우크라이나 방문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민투표를 실시할 용의를 보이며 영토 양보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점을 중대한 진전으로 보고 있다.

한 미국 고위 관료는 러시아 측도 국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휴전이 필요하다고 이해하지만, 60일보다 짧은 일정을 원한다고 액시오스에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28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종전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양자 협정 내용 대부분 확정됐으며, 현재 문서 5개로 구성됐지만 한 건이 추가될 수 있다고 액시오스에 설명했다.

안보 보장 문제 관련 "이 문서들은 준비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한 기술적 사항들이 일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협정 기간에 대해서 미국은 15년 후 재연장 가능한 협정을 제안했지만, 우크라이나는 그보다 더 긴 기간을 요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동의한다면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했다.

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유럽 지도자들은 27일 화상 회의를 열어 협상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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