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베테랑 포수 김태군이 올겨울에도 기부 활동을 펼쳤다.
KIA는 26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태군이 광주 수창초등학교, 대구 경상중학교에 피칭머신과 겨울 후드 티셔츠 등 꿈나무들의 훈련을 위한 야구용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김태군은 KIA 구단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오히려 도움을 줄 곳이 있다는 사실에 내가 더 행복하다"며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웠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태군은 지난해 12월에도 후배들을 위해 기부활동을 했다. 수창초를 방문해 피칭머신 2대를 후원했다. 당시 김태군은 주위에 기부했다는 걸 알리지 않았고, KIA도 뒤늦게 김태군의 기부 활동을 알았다.
지난 4월 기부 활동에 관한 질문을 받은 김태군은 "내가 학교를 다닐 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부유한 형편에서 야구를 한 게 아니기 때문에 배팅장갑이나 신발 등을 많이 받았다. 부산고 시절 학교에서 워낙 많이 지원해 주셨고, 동문회도 지원해 주셨다. 학교 출신 선배들도 많아서 도움을 받았다"며 "내가 받은 만큼 나도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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