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페놀은 오는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1월 28일(현지시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주당순이익(EPS) 0.92달러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회사는 최근 4개 분기 연속으로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직전 3분기에는 EPS 0.93달러로 컨센서스를 약 18% 웃돌았다.
연간 기준으로도 성장세는 뚜렷하다. 애널리스트들은 2025회계연도(12월 결산) EPS를 3.29달러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4% 이상 증가한 수치다. 2026회계연도에는 EPS가 3.99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다.
월가 전반의 시각도 매우 긍정적이다. 현재 암페놀을 커버하는 17명의 애널리스트 중 13명이 ‘강력 매수’, 4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52.31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10%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다양한 산업에 걸친 고객 기반과 데이터센터·자동차·방산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암페놀은 고성장 기술 인프라 수혜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러한 성장세가 2025년 이후에도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한편 현지시간 오후 12시 15분 암페놀 주가는 0.23% 하락한 137.79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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