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지방이 오른다" 2026년 부동산 전문가가 콕 집은 '이 동네' 전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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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지방이 오른다" 2026년 부동산 전문가가 콕 집은 '이 동네' 전망 분석

나남뉴스 2025-12-26 23:57:19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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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은 급격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주거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의식주 가운데 하나인 주거 비용이 지난 1년간 꾸준히 오르면서 서민 가계의 체감 부담도 함께 확대되는 양상이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자 전·월세 시장까지 동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확산되는 가운데, 2026년에도 공급 부족이 지속되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값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현재 수면 아래에 머물러 있는 부동산 세제 정책이 향후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가 조세 부담에 대한 여론을 의식해 정책 결정을 유보하고 있지만, 향후 방향 전환 여부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사진=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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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택산업연구원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들은 내년 수도권 주택 가격이 2%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산연은 2026년 서울 집값이 4.2%, 수도권은 2.5%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건정연과 건산연 역시 수도권 집값 상승률을 각각 2.0%, 2.0~3.0% 수준으로 제시했다.

시장 전문가들 또한 서울 중심의 수요 쏠림 현상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유동자금이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선호와 맞물리면서, 상대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서울 주택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지해 R114 리서치랩장은 "수도권 신축 아파트 공급이 크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책 신뢰도에 대한 의문까지 겹치며 서울 집값의 불안정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내년에도 서울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방 부동산도 양극화 심화될 것

사진=SBS뉴스
사진=SBS뉴스

다만 모든 자산 가격이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경고도 나온다. 자산 가치와 가격 간 괴리가 커질수록 조정 국면이 찾아오는 ‘평균 회귀’ 현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2026년을 지방 부동산 시장의 재평가 시기로 바라봤다. 

그는 서울과 비서울 지역 간 가격 격차가 지나치게 확대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방 핵심 지역으로 자금 이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전세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일부 지방 도시와 수도권 외곽은 매매가를 떠받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으며 최근 수년간 신규 공급이 급감한 만큼 2026년 이후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지방 시장 회복이 전 지역 동반 상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서울 지역일수록 입지와 가격 경쟁력에 따른 차별화가 더욱 명확해질 수 있는 만큼 선별적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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