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람들이 쓸어담아요" 5개월만에 3억→6억 급등한 경기도 '이 아파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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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람들이 쓸어담아요" 5개월만에 3억→6억 급등한 경기도 '이 아파트' 전망

나남뉴스 2025-12-26 23:32:23 신고

사진=나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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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울이라 불리는 경기도 광명시 아파트 시장에서 서울 거주자의 매입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접한 입지적 장점에 더해 대규모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실거주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광명시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총 393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 거주자가 매수한 사례는 1230건으로 전체의 31.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기준 서울 거주자 비중인 29.8%보다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광명시 아파트 거래 10건 중 3건 이상이 서울 거주자에 의해 이뤄진 셈이다.

광명은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속하지만 서울과 바로 맞닿아 있는 ‘준서울권’으로 분류된다. 심지어 지역번호까지 서울과 동일한 '02'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은 가산디지털단지 다음 정거장으로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사진=네이버 부동산
사진=네이버 부동산

또한 최근 들어서는 구축 단지 재건축이 본격화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철산동에서는 철산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신축 단지들이 최근 3년 사이 연이어 입주했다.

철산역 인근의 신축 아파트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9월 17억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인근 서울 신축 단지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의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철산주공12단지와 13단지는 사업 기대감이 반영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철산주공13단지 전용 83㎡는 이달 2일 14억 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 전용 59㎡ 역시 이달 6일 9억2000만 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하안동 일대에서도 재건축이 예정된 하안주공7단지 전용 79㎡는 올해 6월 6억500만 원에서 11월 8억5000만 원으로 오르며 5개월 만에 2억 원 이상 상승했다. 

 

하안동 대규모 주택 공급 예정돼

사진=네이버 부동산
사진=네이버 부동산

같은 단지 전용 59㎡는 7월까지만 하더라도 3억8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10월에는 6억300만 원에 거래되며 두 배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다.

하안주공아파트는 1980년대 후반 철산동 주공아파트와 함께 조성된 대규모 주거단지로 하안주공 1단지부터 13단지까지 총 2만2258가구에 달한다. 광명시 내 대표적인 주거 벨트이자 서울과 맞닿은 입지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하안동은 철산동 재건축에 이어 본격적인 정비사업 구간으로 부상하고 있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2만 가구가 넘는 대규모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으며 이에 따른 지역 가치 재평가도 진행 중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시는 지난 10일 하안주공 6·7단지, 9단지, 10·11단지, 12단지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를 완료했다. 해당 사업들은 조합 설립 없이 신탁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중 하안주공 6·7단지는 통합 재건축으로 진행되며 사업 면적은 10만4527.5㎡로 기존 2602가구에서 3263가구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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