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라이브.
수천, 수만 가지의 열정이 한데 모이는 이벤트.
그 열정은 바다를 뛰어넘는다.
분명 내한공연인데 비행기 타고 숙소 잡고 가기
안암 광고판
197인의 절실함과 그 성원의 결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라이브 정보가 처음 나왔을 때 관객이 2-3천은 되겠냐는 얘기도 많았는데...
광고도 일단 지르기는 했는데 모금액이 마이너스 나지는 않을지 걱정하기도 했음
하지만 조선방붕의 '한'을 과소평가했던 거였고
오늘, 히노토리처럼 활활 타오르는 수천 개의 열정이 이 곳으로 모인다.
KOREA UNIVERSITY IETTAIGA DOME
숙소가 동대문이라 얼마 안 걸려서 도착
10:40단으로 물판줄 섰음
우리 그룹이랑 C국 그룹이랑 브금에 콜 이끌고 발전기 돌리면서 두시간을 버텼다
이때 불새에 호랑이 박으신 분 와꾸도 봐버리기
Seoul, City of Lisa Imai
10:40단인데 물판 지르고 나오니까 1시 25분쯤 됐다
VIP특전 수령이 열렸길래 바로 받고 옴
현지 라이브는 입구에서 검표한 다음 입장특전을 주는데 이게 또 다르네
다음 내한공연이 있다면 이 기억 때문에 물판 줄이 더 개판나지 않을까 그게 걱정이다
나눔받은 칼로리바
이걸로 점심 우미리했음
라이브 초보분들께 제 화장실컨 루틴을 알려드리자면
아침을 든든히 먹음 - 점심은 이렇게 간단히, 물도 거의 안 먹음 - (스탠딩)입장 전 화장실 해결 (지정석)입장하자마자 좌석 말고 화장실 직행 - 자리에 온 다음 수분 보충
제단의 스케일이 미쳤다...
일본인 C국인들도 지나가다가 끼는 어마무시함
제단 주변에서 이것저것 거래, 나눔, 교환하느라 시간이 정신없이 지났다
입장.
내 앞에 키 큰 사람이 없어서 시야 문제 없음.
물판에서 블레이드를 하나 뽑아서 원래 들고 온 것 중 하나를 옆에 아무것도 안 가져온 분께 빌려드림.
재밌게 보고 가셨다면 다행이네요
전례가 없던 이벤트다보니 뉴비 이슈, 얏카이 이슈 등 걱정도 많이 했지만 최소한 제가 있는 2구역에선 쓸데없는 걱정 아니었나 싶음
프론티어 아코색이라고 하도 약팔고 다녔더니 칼같이 바뀌는 것하며 신곡들에도 반응이 뜨거웠다
물론 근본곡인 블샤, 불새 등은 말할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 가장 감명깊었던 곡은 역시 네오 아스펙트
예전에 걸파를 해봤다면 알고 있을 전설의 '로젤 2장' 이벤
그 당시의 스토리 서사와 이벤런의 기억을 샘솟게 해주면서, 일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카메라 구도까지.
이날의 '카나데타아아아이'는 뱅드림을 7년 이상 붙잡고 있는 이들의 한이 아니었을까
라이브는 아티스트와 팬들이 마주보며 서로의 열정과 감정을 부딪치는 이벤트.
이날 화정체육관에서는 5567인의 모든 감정이 로젤리아 5인에게 제대로 전해졌을 것이다.
반대로 로젤리아 5인의 한국 팬을 향한 진심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9년동안 기다리게 한 미안함, 한도리 섭종 후 혹시 뱅드림을 떠나지 않았을까 한 걱정들...
전리품들
입장특전 티셔츠도 일본에서 받아오던 거랑은 사이즈도 핏도 많이 달랐다
구매 굿즈는 리사눈나로 도배했음
통통코, 가챠티켓, 장미스티커, 초코바, 시자키 카드 갤나눔 감사
아리사 증사 교환, 캬라멜 나눔해주신 사아야 오시 감사
마장판 특전 교환 감사
내한공연 기념 브마 나눔해주신 광고판 일러작가님 감사
사요 포카, 린코 브마 나눔해주신 따거 감사
아논핫피 입고 있으니까 전시회 백스테이지페스 아논 걸로 나눔해주신 익명의 방붕 감사
같은 덕질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오프이벤을 가는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
미나토 유키나,
히카와 사요,
이마이 리사,
우다가와 아코,
시로카네 린코,
그리고 수많은 방도리머들.
우리는 로젤리아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다.
One for All, All for One
- -HEROIC AD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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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전후로 수많은 방붕이들이 광고 사진을 찍고 가더라
일러 작가님이 친히 사진 찍어주신 그룹이 있는데 그분들은 그 사실을 알까
아무튼 포피파 내한공연시 또 도전합니다
나눔이 갤, 트위터 합쳐서 본 것만 30개는 넘는듯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몇 개 못 받은 게 아쉽다... 특히 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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