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KB손해보험과 KB라이프가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26일 KB손해보험은 채널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본업의 핵심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부문 중심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개편은 전속 채널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조직 특성별 전문화를 추진하고,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반의 미래 채널 운영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스마트비서유닛'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KB손해보험은 일반보험 채널과 시장 특성을 반영하여 '채널영업부'와 '일반채널사업부'를 새롭게 신설했다. 장기·자동차보험 부문에서는 부문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했으며, 일반보험 부문은 포트폴리오 중심의 손익 개선을 위해 기능 단위로 재편했다. 또한, 자산운용 부문에서는 '자산운용지원본부'를 신설하여 투자심사와 사후관리 기능의 전문성을 높였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DT추진본부'를 'AI데이터본부'로 재편하여 AI 전환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KB라이프는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최재형 최고소비자책임자(CCO)를 신규 선임하여 소비자 보호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소비자 보호 혁신 태스크포스(TF)와 고객-상품-채널을 통합 관리하는 CPC기획본부를 신설하여 보다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는 두 회사 모두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AI와 디지털을 활용한 경영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 보호와 책임경영을 강화하여 고객 중심의 경영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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