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오전 8시 3분 개장 전 거래에서 도어대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047% 하락한 231.95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CNBC에 따르면 레이몬드 제임스는 보고서를 통해 ‘2026년 최선호주’를 발표하면서 내년에 상당한 수익이 기대되는 종목 중 도어대시를 선정한 것이다.
배달 서비스 업체인 도어대시는 지난 11월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신규 이니셔티브 및 플랫폼 개발’에 수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주가는 과도한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며 200달러대를 이탈하기도 했다. 당시 레이몬 제임스를 비롯해 일부 월가 증권사들은 도어대시의 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며 최근 한달 사이 주가는 18% 넘는 상승률로 회복을 시도 중이다.
레이몬드 제임스는 도어대시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범위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다, 지난 10월 영국 음식 배달 업체인 딜리버루 인수를 마무리한 점에 주목했다.
이들은 특히 “도어대시의 이러한 투자가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결국 실적에 미치는 단기적 충격을 극복하고 성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하며 2026년에도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와 함께 최선호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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