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서태지가 1년 만에 근황을 전하며 11살 딸에 대한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서태지는 지난 24일 “평안한 2025년의 성탄절 이브”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서태지는 1년 단위로 자신의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근황 안부를 전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그는 지난 1년간의 소소한 일상과 근황을 알렸다.
특히 서태지는 가족과 함께 알래스카 여행을 다녀왔다고 밝히며 “올해의 여행은 겁나 추운 알래스카를 다녀왔어요. 빙하도 보고 오래된 기차 여행도 해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은 추운 길거리의 뜨끈한 검보스프였어요”라고 했다.
또한 9집 앨범의 뮤직비디오 주연으로 나섰던 아역 배우 엘리와 재회했다는 소식을 밝혔다. 그는 “엘리가 이제 완전한 아가씨가 됐다. 키도 나만큼 컸고 내년이면 벌써 대학생이라더라”라고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귀여운 엘리 태교로 태어난 담이도 엘리 언니를 많이 따라다녔는데 지금은 둘 다 커서 친구처럼 죽이 맞는다. 애들은 쑥쑥 크고 우리만 늙어가는 것 같다”라며 11살이 된 딸 담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엘리의 모습이 일부 담겨 있다. 이에 팬들 또한 서태지의 딸 담이에 대한 강한 궁금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는 “이번 일년도 열심히 살았건만 팔로들이 바라마지않는 ‘좋은 소식’은 전할 수가 없을 것 같아 안타깝네요(이제는 기대도 안 한다는 흉흉한 소문이)”라는 글로 컴백 기대감을 잠재워 팬들의 아쉬움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는 1989년 데뷔해 1992년부터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하며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그는 2013년 배우 이은성과 결혼해 이듬해 딸 담이의 탄생을 알렸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서태지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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