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인사모(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 멤버들이 드디어 숨어 있던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장면이 펼쳐졌다. 12월 27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사모’의 최종 목표인 단체 팬미팅 현장이 공개되며, ‘인기 약소국 왕자들이 초대한 무도회’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일반적인 팬미팅과 달리 평일 낮에 진행된 이번 만남은 ‘내 연예인’을 보기 위해 시간을 쪼개 달려온 팬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인사모’ 멤버들은 팬들을 위한 ‘역조공’ 김장김치와 개인 무대 연습까지 준비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렸다. 왕자님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눈앞에서 처음 마주한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에 얼떨떨해하고 수줍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인사모’ 주최자 하하는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김광규는 “20여 년 만에 다시 팬미팅을 하게 됐다”라며 깊은 감회를 전했다.
MC 유재석과 주우재는 팬들의 예측 불가능한 반응에 웃음을 터뜨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유재석은 팬들이 “다른 연예인한테는 철저하게 환호를 안 하신다”라며 오직 ‘내 연예인’에게만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독특한 팬덤 문화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는 ‘인사모’ 팬미팅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일반적인 행사와 차별화된 난관을 제시했다.
이어 유재석과 주우재는 팬들의 센스 넘치는 플래카드를 소개하기 위해 직접 팬석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팬들은 자신의 ‘최애 연예인’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며 선물 전달을 부탁했고, 두 MC는 급작스럽게 ‘선물 배달부’ 역할을 맡게 됐다. ‘인사모’ 멤버들은 팬들의 각양각색 선물과 열렬한 성원에 “역시 내 팬이야!”라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MBC ‘놀면 뭐하니?’ 인사모 팬미팅 편은 12월 27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며, 평소보다 10분 앞당겨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번 방송에서는 특별한 콘셉트 속에서 팬들과 마주한 ‘인사모’ 멤버들의 진솔한 모습과 유재석, 주우재가 겪는 예상치 못한 상황 변화가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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