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국민 장녀' 남보라가 준비한 남가네 체육대회 현장이 공개된다. 남보라의 부모님과 13남매 전원이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인간극장' 이후 약 20년 만으로, 이 과정에서 13남매를 낳아 기른 남보라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가 조명된다.
이날 방송에서 남보라는 어머니와 함께 대가족을 위한 역대급 대용량 요리를 선보인다. 요리 실력과 빠른 손길까지 닮은 모녀는 가족을 생각하며 바쁘게 움직였고, 이러한 체계적인 업무 분담에 '편스토랑' 스태프들은 "공장인 줄 알겠다"며 감탄했다.
요리하는 중 모녀는 깊은 대화를 나눴다. 남보라가 어머니에게 "우리 키우면서 울었던 적 있어?"라고 묻자, 어머니는 "많지"라고 답했다. 남보라가 "진짜? 엄마가 우는 모습은 본 적 없는데"라며 놀라워하자, 어머니는 "아이들 앞에서 힘들다고 우니?"라며 그간 홀로 감내해온 고충을 털어놓았다.
어머니가 밝힌 이야기 중에는 남보라와 여덟 번째 아들 다윗이 화상을 입었던 사고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꼽혔다. 남보라도 당시를 회상하며 "피부이식 이야기까지 나왔었다"고 말해 사고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13남매를 키우는 과정에서 수많은 난관과 위기가 있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던 남보라는 "우리 다 키우느라 엄마가 그렇게 아팠구나"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실제로 남보라 어머니는 담석증 수술과 요로결석 등으로 고생했으며, 남보라는 "진짜 엄마가 도 닦듯이 우리를 키우다가 몸에서 사리가 나왔다"고 말하며 어머니의 무한한 희생을 전했다.
남보라 가족의 진솔한 이야기는 12월 26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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